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손흥민 흑백사진 등장
사진 관련 구체적인 설명은 없어…유니폼 상의 인종차별 패치와 흑백 이모티콘으로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 추정
팬들은 "손흥민이 사망한 줄 알았다" 등 항의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흥민(29)의 흑백사진이 올라와 팬들이 항의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홈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경기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게시했다.
특별한 설명은 없었지만, 사진 속 손흥민의 유니폼 오른쪽 어깨에 새겨진 'No Room For Racism(인종차별의 여지는 없다)' 패치와 함께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링크와 흑색과 백색의 이모티콘이 적힌 것으로 보아 인종차별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PL은 지난 시즌에 이어 2021~2022시즌에도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 유니폼 상의 소매에 인종차별 반대 패치를 부착한다.
하지만 자세한 설명이 없어 토트넘 구단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긴 어렵다.
실제로 손흥민의 흑백사진만 본 축구 팬들은 손흥민에게 안 좋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오해했다.
일부 팬들은 댓글에 "손흥민이 사망한 줄 알았다. 이런 게시글은 올리지 마라", "사진을 보고 내 심장이 순간 멈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토트넘은 그동안 구단 인스타그램에 흑백 시절 뛰었던 구단 레전드의 생일 등을 축하할 때 흑백 사진을 사용했다.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흑백 사진을 쓰는 건 드문 일이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홈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경기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게시했다.
특별한 설명은 없었지만, 사진 속 손흥민의 유니폼 오른쪽 어깨에 새겨진 'No Room For Racism(인종차별의 여지는 없다)' 패치와 함께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링크와 흑색과 백색의 이모티콘이 적힌 것으로 보아 인종차별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PL은 지난 시즌에 이어 2021~2022시즌에도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 유니폼 상의 소매에 인종차별 반대 패치를 부착한다.
하지만 자세한 설명이 없어 토트넘 구단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긴 어렵다.
실제로 손흥민의 흑백사진만 본 축구 팬들은 손흥민에게 안 좋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오해했다.
일부 팬들은 댓글에 "손흥민이 사망한 줄 알았다. 이런 게시글은 올리지 마라", "사진을 보고 내 심장이 순간 멈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토트넘은 그동안 구단 인스타그램에 흑백 시절 뛰었던 구단 레전드의 생일 등을 축하할 때 흑백 사진을 사용했다.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흑백 사진을 쓰는 건 드문 일이다.
올해 7월 토트넘과 2025년까지 4년 재계약에 사인한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도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3라운드 왓포드전에서도 프리킥으로 시즌 2호골을 뽑아내 토트넘의 개막 3연승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을 치르기 위해 벤투호에 합류한 상태다.
지난 2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A조 1차전에 선발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한국은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구단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이라크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번 시즌도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3라운드 왓포드전에서도 프리킥으로 시즌 2호골을 뽑아내 토트넘의 개막 3연승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을 치르기 위해 벤투호에 합류한 상태다.
지난 2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A조 1차전에 선발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한국은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구단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이라크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