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수임료 대납 맹공…이낙연 "당이 검증을"
이재명 측 "어처구니 없어 사과하라" 정면 반박
설전 점입가경…"적반하장" vs "인간적 도리 반해"
'낙선 땐 우리 후보에 투표' 명 68.6% 낙 45.2%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https://img1.newsis.com/2021/07/26/NISI20210726_0000795543_web.jpg?rnd=20210726160918)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에 점차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낙연 캠프가 이 지사의 무료변론에 수임료 의혹까지 키우며 집중공세를 퍼붓자, 대응을 삼가던 이재명 캠프는 흑색선전이라며 이 전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순회경선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명낙대전'이 격화되는 데 대한 당 안팎 우려가 높아지는 형국이다.
이재명 캠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그간 수많은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공표를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최대한 인내하였지만 이번의 흑색선전은 용인 가능한 선을 넘었다"며 "이낙연 후보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를 정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당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수임료를 받지 않고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무료변론' 의혹이 불거졌고, 한발 더 나아가 이낙연 캠프에서 수임료 대납 의혹까지 제기하며 당 차원의 검증을 요구하자 작심 비판에 나선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지사의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언급하며 "수사 재판 시작 전인 2018년 3월 29일 관보 게시 재산에 대비해 재판종료후인 2021년 3월 25일 관보 기준 재산액은 총액 기준 1억2975만8000원이 감소했고, 주택 평가액 증가분 등을 감안시 3억225만8000원 감소했다"고 전한 뒤 "네거티브를 넘어선 낙선목적의 고의적 허위사실 공표행위로서 중대범죄"라고 지적했다.
우원식 캠프 선거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고 그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움직임은 애써 만든 후보간 결의를 무색하게 합니다. 도를 지나쳐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전 대표를 향해 "캠프 내 여러 주장과 움직임이 있겠지만 도를 넘어서는, 특히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일에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이낙연 캠프가 이 지사의 무료변론에 수임료 의혹까지 키우며 집중공세를 퍼붓자, 대응을 삼가던 이재명 캠프는 흑색선전이라며 이 전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순회경선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명낙대전'이 격화되는 데 대한 당 안팎 우려가 높아지는 형국이다.
이재명 캠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그간 수많은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공표를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최대한 인내하였지만 이번의 흑색선전은 용인 가능한 선을 넘었다"며 "이낙연 후보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를 정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당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수임료를 받지 않고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무료변론' 의혹이 불거졌고, 한발 더 나아가 이낙연 캠프에서 수임료 대납 의혹까지 제기하며 당 차원의 검증을 요구하자 작심 비판에 나선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지사의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언급하며 "수사 재판 시작 전인 2018년 3월 29일 관보 게시 재산에 대비해 재판종료후인 2021년 3월 25일 관보 기준 재산액은 총액 기준 1억2975만8000원이 감소했고, 주택 평가액 증가분 등을 감안시 3억225만8000원 감소했다"고 전한 뒤 "네거티브를 넘어선 낙선목적의 고의적 허위사실 공표행위로서 중대범죄"라고 지적했다.
우원식 캠프 선거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고 그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움직임은 애써 만든 후보간 결의를 무색하게 합니다. 도를 지나쳐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전 대표를 향해 "캠프 내 여러 주장과 움직임이 있겠지만 도를 넘어서는, 특히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일에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낙연 후보 측에 사실 왜곡 중단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25/NISI20210725_0017708159_web.jpg?rnd=20210725101858)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낙연 후보 측에 사실 왜곡 중단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5.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 후 만난 기자들이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오늘 발표된 것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이 원팀이 된다는 것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침묵한 이 전 대표와 달리 이낙연 캠프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설명만 하시면 될텐데 그걸 안한다. 호화 변호인단을 수년 동안 꾸렸다. 그동안 변호사 비용이 어떻게, 얼마가 들어갔는지만 말씀하시면 민주당원들도, 지지자들도, 국민들도 걱정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 캠프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지금이라도 빨리, 제대로 설명하시라. 이낙연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할 때가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김광진 캠프 대변인도 "아주 오래전 일이여서 서류의 보존기간이 지난것도 아니고, 본인사건의 수임기록은 잠시 법원사이트만 접속하시면 아실수 있습니다. 그 비용을 알려주시면 된다"며 "언제까지 꼬리만 흔들면서 여론을 호도하겠느냐"고 공세를 이어갔다.
나아가 당 지도부를 향해 "본건과 관련하여서는 윤리감찰단등을 활용해 사실관계에 대해 답을 내려주시어 당원과 국민들께서 진실을 기반으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캠프에 계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묻는다. 이재명 지사께 누구라도 이 부분을 정확히 확인해 보신분 있는가. 설령 예선은 어떻게 통과한다 해도, 야당이 기다리는 본선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을거라 장담하나"라며 "진실을 물으면 네거티브라 강변하고 동료의원에 법적 대응 운운하는 적반하장은 당장 중단해달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이재명 지사도 윤 의원을 거명하며 "이 지역(성남중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시면서 저의 재판응원집회에도 참석해 주시고, 저와 찍은 사진을 선거운동에 활용했다"며 "그런데 윤 의원님은 이번 당내 경선에서 저를 공격하려고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병훈(왼쪽) 의원, 윤영찬 의원과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23/NISI20210823_0017870292_web.jpg?rnd=2021082314480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병훈(왼쪽) 의원, 윤영찬 의원과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3. [email protected]
양측의 설전이 이어지며 여권 지지층 내에서도 감정의 골이 패이는 모습이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7~28일 실시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경선에서 최종후보가 되지 못할 경우 선택을 물은 결과 '같은 정당의 최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3.6%, "다른 정당의 최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15.8%, "아무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2.4%로 나타났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그러나 지지 후보별로 보면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에선 45.2%만 같은 당의 최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재명 지사 지지층(68.6%)과 대조적으로 평균보다도 낮은 응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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