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리 잘 하면 유행 위험 최소화"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2학기 등교 개학 확대를 위해 코로나19 4차 유행을 조속히 안정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방역을 강화하면서 등교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게 2학기의 운영 방향"이라며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이상 발생하는 4차 유행 속에서도 2학기 등교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도 9월 초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에 해당하더라도 등교 개학을 시행할 예정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전면 등교에 따라서 학생들의 감염 위험성이 올라가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감염 관리를 잘 하는 경우 학교에서의 위험성을 최소 한도로 낮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들이 지속적으로 입증돼 왔다"고 했다.
이어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부분 등교나 원격 수업만을 통해서 교육을 진행하기에는 학습권이 지나치게 침해를 받는다는 문제들도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행의 위험성이 커지지 않도록 학교 현장에서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조속히 4차 유행을 안정화 시켜서 아이들에게 충실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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