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군 철수 상황 처리, 60%가 반대
코로나19 대응 지지도도 동반 하락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델타 변이로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데다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로 국제적 혼란이 야기된 것에 직격탄을 맞아서다.
NBC방송은 지난 14일~17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49%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다.
이 기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도 50%선이 붕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조사인 지난 4월엔 지지도가 53%로 4%포인트 더 높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9%에 불과했다.
아프간 사태가 그의 지지율을 끌어 내렸다.
아프간 미군 철수와 관련해 응답자의 60%가 그의 상황 처리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지한다는 25%에 불과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지지율도 떨어졌다. 지난 4월 69%에서 무려 16%포인트 하락한 53%로 조사됐다. 반대로 부정적인 의견은 27%에서 44%로 17%포인트 상승했다.
경제 회복 대응에선 47%가 찬성, 49% 반대한다고 했다. 4월엔 찬성 52%, 반대 43%였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NBC는 설명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재임 기간 평균 지지율은 48%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지지율 역시 88%로, 지난 4월 조사 때보다 2%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쳤다.
한편 RCP 여론조사 평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취임 후 계속 50% 이상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미군 완전 철수를 앞두고 탈레반이 아프간을 완전 점령한 직후인 지난 16일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NBC방송은 지난 14일~17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49%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다.
이 기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도 50%선이 붕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조사인 지난 4월엔 지지도가 53%로 4%포인트 더 높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9%에 불과했다.
아프간 사태가 그의 지지율을 끌어 내렸다.
아프간 미군 철수와 관련해 응답자의 60%가 그의 상황 처리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지한다는 25%에 불과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지지율도 떨어졌다. 지난 4월 69%에서 무려 16%포인트 하락한 53%로 조사됐다. 반대로 부정적인 의견은 27%에서 44%로 17%포인트 상승했다.
경제 회복 대응에선 47%가 찬성, 49% 반대한다고 했다. 4월엔 찬성 52%, 반대 43%였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NBC는 설명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재임 기간 평균 지지율은 48%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지지율 역시 88%로, 지난 4월 조사 때보다 2%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쳤다.
한편 RCP 여론조사 평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취임 후 계속 50% 이상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미군 완전 철수를 앞두고 탈레반이 아프간을 완전 점령한 직후인 지난 16일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