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 등 9개 시·군은 호우주의보
통영 2개소 도로침수 이외 피해신고 없어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가을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경남 통영에는 호우경보가, 창원·김해·양산·거제·사천·남해·고성·산청·하동 등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21일 경남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으로 통영은 77.6㎜, 거제는 49,9㎜, 창원은 42.1㎜가 내렸고, 경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24.3㎜를 기록중이다.
현재까지 시·군 및 해경, 소방서에 피해신고 접수는 없다. 다만, 통영시 용남면과 미진면 2개소의 도로가 침수돼 오전 8시께 조치를 완료했다.
경남도는 집우호우 대비 안전관리 철저 공문을 8회 발송했고, 오전 5시 30분에는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5시 50분에 비상1단계를 발령했다.
아울러 도와 시·군 요원 1125명, 창원기상대 등 7개 유관기관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기상대와 경남도는 22일 일요일에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곳곳에 비가 오고, 경남 남해안과 동부내륙은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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