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확진자 폭증에 제3 생활치료센터 준비

기사등록 2021/08/05 10:19:39

전민동·관저동 생활치료센터 병상 모두 차

주간 일평균 73명 확진…4단계 거리두기 연장될 듯

[대전=뉴시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안동 지역 상가를 돌며 상인을 위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안동 지역 상가를 돌며 상인을 위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제3 생활치료센터 마련에 나섰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의 한 기업연수원에 세 번째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교육청과 인근 주민 등과의 협의가 진행중이다.

앞서 시는 유성구 전민동  LH연수원에 168병상 규모의 1차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한데 이어 최근 서구 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116병상 규모의 제2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으나 병상이 모두 차면서 환자배치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대전에선 밤새 확진자 38명이 더 나오면서 하루 확진자 70명을 기록했다. 대부분 소규모의 일상감염이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다.

대전에선 지난 달 29일 85명, 30일 86명, 31일 69명, 1일 64명, 2일 78명, 3일 59명, 전날 70명 등 일주일 동안 511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73명이다. 7월에만 누적확진자의 37%인 1591명이 확진됐다. 총 누적확진자는 4529명(해외입국자 87명)이다.

시는 오는 8일까지 기한으로 4단계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중이다. 하지만 하루평균 70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4단계 연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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