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절체절명 위기, 참여방역 동참해달라" 호소

기사등록 2021/08/03 11:32:21

"20~30대 확진 폭발적 증가…선별검사소 감사"

7월에만 전체누적확진자의 37% 1591명 확진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오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참여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2021.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오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참여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2021.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참여방역에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회견자에서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대전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으로, 일상상활에서 감염확산 을 차단하는 참여방역이 가장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7월 확진자 중에서 100명중 88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고, 20대와 30대 확진자수가 각각 전달에 비해 91%, 25%가 증가했다"고 우려하면서 "2~30대 젊은이들은 선별검사소에서 PCR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8월 한달 동안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시민 협조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인 30명 이내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시내버스와 지하철도 오후 10시 부터 50% 감축 운행할 예정이니 당분간 필수적 영업활동 이외에는 이동을 최소한으로 유지해달라"고도 했다.

24시간 이내 역학조사를 끝낼 수 있도록 '역학조사 24시간 해결 100인 기동대’를 편성·운영하고 5개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과 고위험시설, 다중집합장소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허 시장은 "9월 말이면 전 시민의 70%인 100만여명의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추고, 한마음으로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대전에선 지난 달 27일 부터 일주일 동안 확진자 526명이 발생했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인 75.1명이다.

전체 누적확진자는 4400명(해외입국자 87명)이고, 7월에만 누적확진자의 37%인 1591명이 확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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