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사망 교민 통보도 없이 화장…납득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아프리카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에서 부대원 약 82%가 코로나19로 확진된 데 대해 "백신을 해외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다시 해외로 반출하는 게 어렵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백신 도입 과정에서 해외파병 부대에 대한 예외조항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프리카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대원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이르면 내일 오후 늦게 귀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장병 전원의 신속 귀환과 확진 장병의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군 당국은 안일한 부분은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해외파병 부대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베트남 현지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우리 교민이 유족은 물론 총영사관, 한인회에 대한 통보도 없이 화장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정부 당국은 해외에 체류중인 국민의 코로나 안전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현지 방역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사망 사실이 총영사관에도 알려지지 않은 채 화장이 이뤄진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외교당국은 교민들의 백신 접종 및 안전을 강화하고 다시는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과 관련해서는 "오늘 아침 당정청이 한 데 모여서 코로나로 최대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작금의 어려움에 보탤 수 있도록 신속하고 두텁게 피해지원을 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회 예결위에서 여야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프리카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대원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이르면 내일 오후 늦게 귀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장병 전원의 신속 귀환과 확진 장병의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군 당국은 안일한 부분은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해외파병 부대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베트남 현지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우리 교민이 유족은 물론 총영사관, 한인회에 대한 통보도 없이 화장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정부 당국은 해외에 체류중인 국민의 코로나 안전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현지 방역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사망 사실이 총영사관에도 알려지지 않은 채 화장이 이뤄진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외교당국은 교민들의 백신 접종 및 안전을 강화하고 다시는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과 관련해서는 "오늘 아침 당정청이 한 데 모여서 코로나로 최대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작금의 어려움에 보탤 수 있도록 신속하고 두텁게 피해지원을 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회 예결위에서 여야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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