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무인 편의점에선 셀프 계산
주간에는 일반 냉장고처럼 변경 가능
24시간 주류 무인 자판기도 도입 검토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마트24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주류 판매 시스템을 매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마트24는 19일부터 서울 성동구 본점에서 '주류 무인 자동 판매 머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계는 직원 없이 심야 시간에 운영되는 무인 편의점에서 성인 인증과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기계에 있는 QR코드 리더기에 간편 인증앱 PASS를 활용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인식시키면 성인 인증이 이뤄진다. 이후 결제 수단을 택하고 개인정보 취급 동의 서명, 신용카드 삽입 등의 과정을 거친다.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잠긴 문이 열린다. 원하는 주류를 꺼내고 문을 닫으면 결제가 진행된다. 물건을 들었다가 제자리에 놓으면 결제하지 않는다.
AI 비전 인식 카메라가 상품을 인식하고, 상품이 놓였던 매대가 무게를 감지한다. 상품을 뺴고 문을 닫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주류 무인 자동 판매 머신'은 매장 근무자가 있을 땐 일반 주류 냉장고처럼 운영할 수 있다. 심야시간엔 문을 잠가 무인 판매기기로 기능을 전환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정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 서비스가 나오면 잠시동안 규제 적용을 미뤄주는 제도다.
앞서 5월31일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엔씨가 산업통상지원부 '산업 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주류 자동 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 허가를 받았다.
이마트24는 ‘스마트 벤딩머신’(주류 무인 자판기) 도입도 검토 중이다. 술을 보관한 자판기에 PASS 모바일면허증으로 성인 인증을 거친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편의점에서도 주류 무인 판매기 설치가 허용되면서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다양한 방식의 무인 판매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며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과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마트24는 19일부터 서울 성동구 본점에서 '주류 무인 자동 판매 머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계는 직원 없이 심야 시간에 운영되는 무인 편의점에서 성인 인증과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기계에 있는 QR코드 리더기에 간편 인증앱 PASS를 활용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인식시키면 성인 인증이 이뤄진다. 이후 결제 수단을 택하고 개인정보 취급 동의 서명, 신용카드 삽입 등의 과정을 거친다.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잠긴 문이 열린다. 원하는 주류를 꺼내고 문을 닫으면 결제가 진행된다. 물건을 들었다가 제자리에 놓으면 결제하지 않는다.
AI 비전 인식 카메라가 상품을 인식하고, 상품이 놓였던 매대가 무게를 감지한다. 상품을 뺴고 문을 닫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주류 무인 자동 판매 머신'은 매장 근무자가 있을 땐 일반 주류 냉장고처럼 운영할 수 있다. 심야시간엔 문을 잠가 무인 판매기기로 기능을 전환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정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 서비스가 나오면 잠시동안 규제 적용을 미뤄주는 제도다.
앞서 5월31일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엔씨가 산업통상지원부 '산업 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주류 자동 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 허가를 받았다.
이마트24는 ‘스마트 벤딩머신’(주류 무인 자판기) 도입도 검토 중이다. 술을 보관한 자판기에 PASS 모바일면허증으로 성인 인증을 거친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편의점에서도 주류 무인 판매기 설치가 허용되면서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다양한 방식의 무인 판매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며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과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