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주장 강화한다고 통일 안 된 나라 얘기만"
"절반의 진실만 보여준 채 인상비평…삼류 평론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부 폐지론을 연일 주장하는 데 대해 "서독이 내독관계'부'(내독관계성)를 설치해 통일에 대응했다는 진실은 어디로 갔나"라고 반박했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준석 대표님께서 대만, 북한, 중국의 사례를 들며 통일 관련 '부'가 없다는 이야길 했다. 이렇게 보면 정말 통일'부'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왜 통일을 성공한 나라의 사례는 없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 절반의 진실만 보여주는 건가"라며 "서독 당시 내독관계부가▲동서독 관계 개선 ▲동방정책의 총괄 ▲정치범의 협상 등 핵심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역사에 박혀 있는 내용이며, 심지어 80년대에 하인리히 빈델렌 내독관계성 장관이 방한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패 사례보다 성공 사례를 참고하는 건 굉장히 당연한 일"이라며 "서독의 성공 사례는 슬그머니 뒤로 숨기고 본인 주장 강화하겠다고 통일 안된 나라의 이야기만 다루는 건 너무 비겁한 자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결론 지어 말씀드리면, 이준석 대표님의 말씀은 지독한 이해 부족인데다 남북관계의 역사를 모르는 인상 비평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태도는 공익을 위한 정치인의 토론이 아니라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상대를 폄훼하는 삼류 평론가의 토론"이라며 "언제까지 평론가처럼 지낼 건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준석 대표님께서 대만, 북한, 중국의 사례를 들며 통일 관련 '부'가 없다는 이야길 했다. 이렇게 보면 정말 통일'부'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왜 통일을 성공한 나라의 사례는 없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 절반의 진실만 보여주는 건가"라며 "서독 당시 내독관계부가▲동서독 관계 개선 ▲동방정책의 총괄 ▲정치범의 협상 등 핵심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역사에 박혀 있는 내용이며, 심지어 80년대에 하인리히 빈델렌 내독관계성 장관이 방한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패 사례보다 성공 사례를 참고하는 건 굉장히 당연한 일"이라며 "서독의 성공 사례는 슬그머니 뒤로 숨기고 본인 주장 강화하겠다고 통일 안된 나라의 이야기만 다루는 건 너무 비겁한 자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결론 지어 말씀드리면, 이준석 대표님의 말씀은 지독한 이해 부족인데다 남북관계의 역사를 모르는 인상 비평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태도는 공익을 위한 정치인의 토론이 아니라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상대를 폄훼하는 삼류 평론가의 토론"이라며 "언제까지 평론가처럼 지낼 건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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