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시기 전 글씨와 육성으로 남기신 말씀"
"부친 말씀, 앞으로 제가 나아갈 길 생각할 것"
윤석열·정의화·국힘 현역의원 10여명 등 조문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8일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유언에 관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고(故) 최 예비역 대령이 '대한민국을 밝혀라. 소신껏 해라'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최 예비역 대령은 이날 새벽 1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 전 원장은 오전 11시24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초췌한 표정으로 "(부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글씨로 남겨주신 말씀은 '대한민국을 밝혀라', 그렇게 한 말씀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육성으로는 제게 '소신껏 해라', 그게 아버님께서 제게 남겨주신 마지막 말씀이다"고 소개했다.
고(故) 최 예비역 대령이 생전 최 전 원장의 정치 입문에 반대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선택해라' 이런 말씀도 하시고 그랬었다"고 답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6일 정치 참여 의지를 직접 밝힌 배경에 대해서는 "아버님께서 떠나시고 처음 모시는 시간이라 이 정도로 말씀드리겠다"고 정리한 채 자리를 떴다.
이후 5시간 동안 조문을 받은 최 전 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문을 마치고 떠난 직후인 오후 4시45분께 밖으로 나왔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조문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대화를 나눴다)"고만 답했다.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조문을 많이 온 데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날 빈소에는 윤 전 총장 외에 권영세·권성동·윤한홍·김용판·정희용·정진석·유상범·송석준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김영우 전 의원 등 국민의힘의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다수 조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 전 원장은 고(故) 최 예비역 대령이 '대한민국을 밝혀라. 소신껏 해라'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최 예비역 대령은 이날 새벽 1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 전 원장은 오전 11시24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초췌한 표정으로 "(부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글씨로 남겨주신 말씀은 '대한민국을 밝혀라', 그렇게 한 말씀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육성으로는 제게 '소신껏 해라', 그게 아버님께서 제게 남겨주신 마지막 말씀이다"고 소개했다.
고(故) 최 예비역 대령이 생전 최 전 원장의 정치 입문에 반대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선택해라' 이런 말씀도 하시고 그랬었다"고 답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6일 정치 참여 의지를 직접 밝힌 배경에 대해서는 "아버님께서 떠나시고 처음 모시는 시간이라 이 정도로 말씀드리겠다"고 정리한 채 자리를 떴다.
이후 5시간 동안 조문을 받은 최 전 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문을 마치고 떠난 직후인 오후 4시45분께 밖으로 나왔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조문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대화를 나눴다)"고만 답했다.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조문을 많이 온 데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날 빈소에는 윤 전 총장 외에 권영세·권성동·윤한홍·김용판·정희용·정진석·유상범·송석준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김영우 전 의원 등 국민의힘의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다수 조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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