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50대 이하 젊은층 중심으로 감염 확산
26일 50대 접종까지 3주 남아, 40대 이하는 8월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할까…정부 "7일 체계 결정"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50대 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7월 말 전까지 최소 3주간 일반 국민 예방접종 기간에 공백이 생기는 가운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유행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으로 이 가운데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1.8%인 527명이 집중됐다.
최근 수도권에선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50대 이하 연령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1주간 10만명당 발생률이 높은 5개 지역은 서울 강남구(63.7명), 서울 중구(53.9명), 부산시 서구(42.6명), 서울 용산구(39.7명), 서울 종로구(33.7명) 등으로 4곳이 서울이다.
서울은 20대 발생률이 43.1명으로 전체 연령(20.7명)의 2배를 웃돌았으며 경기(20대 16.5/전체 11.6), 인천(10.6/5.6)도 20대 발생률이 높았다.
6월 2주 차 대비 4주 차에 유흥(26.3%), 여행(14.1%), 음식점(7.9%), 스포츠·레저(7.3%) 등 업종 분야에서 매출액이 급증했다.
중증화율을 막기 위한 고령층 예방접종은 이날 60~74세 초과예약자와 오는 8일 75세 이상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로 이뤄져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 감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50대 이하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까지는 3주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여명과 교육·돌봄 종사자, 입영 장병에 대한 접종이 계속되지만 50대는 55~59세부터 예방접종이 이달 26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18~49세는 50대 접종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21일 전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백신 접종 전까지 50대 이하 연령대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방법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이 포함된 사회적 거리 두기뿐이다.
수도권의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일 508.9명, 3일 531.3명, 4일 546.1명, 5일 569.1명으로 4일째 500명을 초과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으로 이 가운데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1.8%인 527명이 집중됐다.
최근 수도권에선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50대 이하 연령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1주간 10만명당 발생률이 높은 5개 지역은 서울 강남구(63.7명), 서울 중구(53.9명), 부산시 서구(42.6명), 서울 용산구(39.7명), 서울 종로구(33.7명) 등으로 4곳이 서울이다.
서울은 20대 발생률이 43.1명으로 전체 연령(20.7명)의 2배를 웃돌았으며 경기(20대 16.5/전체 11.6), 인천(10.6/5.6)도 20대 발생률이 높았다.
6월 2주 차 대비 4주 차에 유흥(26.3%), 여행(14.1%), 음식점(7.9%), 스포츠·레저(7.3%) 등 업종 분야에서 매출액이 급증했다.
중증화율을 막기 위한 고령층 예방접종은 이날 60~74세 초과예약자와 오는 8일 75세 이상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로 이뤄져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 감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50대 이하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까지는 3주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여명과 교육·돌봄 종사자, 입영 장병에 대한 접종이 계속되지만 50대는 55~59세부터 예방접종이 이달 26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18~49세는 50대 접종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21일 전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백신 접종 전까지 50대 이하 연령대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방법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이 포함된 사회적 거리 두기뿐이다.
수도권의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일 508.9명, 3일 531.3명, 4일 546.1명, 5일 569.1명으로 4일째 500명을 초과했다.
이는 이달 1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3번째 개편안상 3단계 격상 기준에 해당한다. 새 체계에서 수도권 지역은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일 이상 500명 이상이면 3단계로 상향한다.
새 거리 두기 체계 시행을 일주일 뒤로 미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유예 기한인 7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8일 이후 수도권의 거리 두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역 유행 상황이 지금과 같이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의 선택지는 ▲현행(구) 거리 두기 유예(새 거리 두기 시행 재연기) ▲새 거리 두기 3단계 시행 등 2가지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상 3단계는 '권역 유행·모임 금지' 단계다.
우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부분은 강화된다. 기존 체계에서는 직계가족 모임은 예외적으로 8인까지 허용했지만 새 체계에서는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 새 거리 두기 2단계에서 예외로 두는 돌잔치 16명까지 허용 예외도 3단계에선 적용되지 않는다. 결혼식, 장례식과 같은 행사에서도 49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해제되지만 식당·카페 등 취식, 실내체육시설·직접판매홍보관·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처럼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물론 7일까지 유예한 새 거리 두기 적용을 추가로 늦출 가능성도 있다. 현재 수도권 유행의 한 축인 클럽 등 유흥시설의 경우 기존 거리 두기 체계에선 집합금지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수도권 지자체들은 각 자치구의 의견도 취합하고 전문가 등 의견을 청취하고 있고 그 의견들을 중앙부처와 함께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주 초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수요일(7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새 거리 두기 체계 시행을 일주일 뒤로 미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유예 기한인 7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8일 이후 수도권의 거리 두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역 유행 상황이 지금과 같이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의 선택지는 ▲현행(구) 거리 두기 유예(새 거리 두기 시행 재연기) ▲새 거리 두기 3단계 시행 등 2가지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상 3단계는 '권역 유행·모임 금지' 단계다.
우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부분은 강화된다. 기존 체계에서는 직계가족 모임은 예외적으로 8인까지 허용했지만 새 체계에서는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 새 거리 두기 2단계에서 예외로 두는 돌잔치 16명까지 허용 예외도 3단계에선 적용되지 않는다. 결혼식, 장례식과 같은 행사에서도 49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해제되지만 식당·카페 등 취식, 실내체육시설·직접판매홍보관·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처럼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물론 7일까지 유예한 새 거리 두기 적용을 추가로 늦출 가능성도 있다. 현재 수도권 유행의 한 축인 클럽 등 유흥시설의 경우 기존 거리 두기 체계에선 집합금지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수도권 지자체들은 각 자치구의 의견도 취합하고 전문가 등 의견을 청취하고 있고 그 의견들을 중앙부처와 함께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주 초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수요일(7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