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하루평균 438.9명, 8일째 400명대
사망자 2명 늘어 2004명, 치명률 1.32%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속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중하순 이후 최소 규모인 357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월22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적은 317명이다.
정부는 7월1일부터 4단계로 간소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을 적용한다.
수도권은 2주간 사적 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는 이행 기간을 거쳐 15일부터 8명으로 완화하고 영업시간 제한도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에 한해 자정부터로 늦춘다. 비수도권에 대해선 이번 주 감염 양상을 분석해 1단계 적용 여부나 시점을 정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57명 증가한 15만1506명이다. 3월23일 346명 이후 90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9·2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347명→522명→523명→484명→456명→380명→317명이다. 317명은 2월22일 313명 이후 119일 만에 최소 규모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32.7명으로 14일부터 8일째 400명대에서 감소 추세다. 직전 1주간 약 493.4명보다 60명가량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127명, 경기 88명, 인천 7명, 대구 16명, 대전 14명, 충남과 부산 각각 11명, 전남과 경남 각각 10명, 강원 7명, 경북 6명, 전북 3명, 제주와 충북, 세종 각각 2명, 광주 1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선 수도권 47명, 비수도권 4명 등 51명이 발견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40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7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0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2%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 623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적은 137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69명 증가해 누적 14만326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4.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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