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SNS에 6박8일 유럽3개국 순방 소회 남겨
"G7서 韓 위상 확인, 스페인서 새 시대 열정 담아간다"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스페인 국빈 방문을 끝으로 6박8일 동안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마지막 순방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다"는 소회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귀국 길에 오르면서 페이스북 계정에 "드디어 끝났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며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을 가장 먼저 국빈 초청해주시고, 많은 일정을 함께 해주신 펠리페 국왕님과 산체스 총리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의 심장 마드리드에는 분수가 많다. 분수는 시원하면서도 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며 "바르셀로나는 바다를 끼고 있는 모습과 항만, 쌓여있는 컨테이너들, 해운대 같은 모래사장 해변 등 부산과 무척 많이 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은 우리에게 산티아고 순례길, 예술과 건축, 정열, 축구의 나라로 떠올려진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의 기억도 있다"며 한국인이 떠올리는 스페인에 대한 일반적 인상을 소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귀국 길에 오르면서 페이스북 계정에 "드디어 끝났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며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을 가장 먼저 국빈 초청해주시고, 많은 일정을 함께 해주신 펠리페 국왕님과 산체스 총리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의 심장 마드리드에는 분수가 많다. 분수는 시원하면서도 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며 "바르셀로나는 바다를 끼고 있는 모습과 항만, 쌓여있는 컨테이너들, 해운대 같은 모래사장 해변 등 부산과 무척 많이 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은 우리에게 산티아고 순례길, 예술과 건축, 정열, 축구의 나라로 떠올려진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의 기억도 있다"며 한국인이 떠올리는 스페인에 대한 일반적 인상을 소환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지만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이르는 친환경에너지 기술 강국이고, 세계 2위의 건설 수주국"이라며 "스페인은 대항해시대를 열며 세계사를 바꿨다. 지금 스페인은 그때처럼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대륙과 해양을 잇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교량국가를 추구한다. 무엇보다 양국은 내전과 권위주의 시대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전한 역사적 경험이 닮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간다"며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나올 때마다 현지 교민들에게서 힘을 얻는다. 이번에도 영국의 외진 곳 콘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가는 곳마다 저와 우리 대표단을 응원해 줬다"며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어 "대한민국도 대륙과 해양을 잇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교량국가를 추구한다. 무엇보다 양국은 내전과 권위주의 시대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전한 역사적 경험이 닮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간다"며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나올 때마다 현지 교민들에게서 힘을 얻는다. 이번에도 영국의 외진 곳 콘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가는 곳마다 저와 우리 대표단을 응원해 줬다"며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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