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불모지' 광주도 입당 러시…'4·7재보선·이준석 돌풍' 10배↑

기사등록 2021/06/16 11:29:15

20~30대 젊은층 온라인 입당 2배↑, 입당 문의도 잇따라

"조만간 이 대표 광주 재방문, 입당 더 증가"기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국민의힘 불모지인 광주에서도 최근 몇달 사이 당원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4·7 재보궐선거와 6·11 전당대회 이준석 돌풍을 전후해 입당 신청을 하거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4·7재·보선 전 하루 3~4명에 머물렀던 입당 원서 신청이 30~40명(10배) 가량 늘고 있다.
 
 4월과 5월에는 한 달간 입당원서 신청자가 세자릿수로 늘어나는 등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입당 신청자는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젊은 층의 입당 신청도 늘고 있다. 

 이준석 대표 돌풍을 전후해서는 최근 20, 30대 젊은 층의 온라인 가입도 2배 가량 늘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오전 광주 동구 동구청 광장에 설치돼 있는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06.1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오전 광주 동구 동구청 광장에 설치돼 있는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06.14. [email protected]

 입당 문의도 꾸준해 온라인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고 광주시당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당사를 방문한 20대 청년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만, 현 정부의 불공정과 청년 홀대 정책에 실망해 국민의힘을 지지하게 됐다"며 입당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이준석 효과'로' 인해 앞으로 입당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과거에 볼 수 없는 입당 원서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준석 대표가 다시 광주를 찾아 젊은 층을 만날 예정이어서 입당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지난 14일 광주 동구청 광장에 마련된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전두환 재판과 5·18, 호남의 미래 등에 관해 소신을 밝히며 중단 없는 호남 껴안기 행보 의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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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16 11:29: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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