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라도 관여 사실 확인되면 수사기관서 조치"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인사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10.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6/10/NISI20210610_0017543567_web.jpg?rnd=20210610144850)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인사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전역을 재가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현역 군인이 의원 전역을 하기 위해서는 군복무 중 비위사실 유무 등 전역 제한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감사원, 경찰청 등 수사기관에 확인절차를 거쳐야 하는 바, 기관으로부터 관련 절차를 거쳤으며,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성추행 피해 공군부사관 사망사건 관련 현재까지 국방부 감사결과는 참모총장으로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지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후라도 참모총장이 관여된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서 조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지난 4일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2시간 만에 이 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사표'에 해당하는 전역지원서는 지난 7일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사흘 만인 이날 재가했다.
앞서 충남 서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이모 중사는 지난 3월2일 선임 부사관 장모 중사의 압박에 회식에 참석했다가 귀가하는 차량 뒷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 중사는 곧바로 피해 사실을 보고했지만 오히려 상관들은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는 전출을 요청해 지난달 18일 경기 성남 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옮겼지만 지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현역 군인이 의원 전역을 하기 위해서는 군복무 중 비위사실 유무 등 전역 제한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감사원, 경찰청 등 수사기관에 확인절차를 거쳐야 하는 바, 기관으로부터 관련 절차를 거쳤으며,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성추행 피해 공군부사관 사망사건 관련 현재까지 국방부 감사결과는 참모총장으로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지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후라도 참모총장이 관여된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서 조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지난 4일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2시간 만에 이 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사표'에 해당하는 전역지원서는 지난 7일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사흘 만인 이날 재가했다.
앞서 충남 서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이모 중사는 지난 3월2일 선임 부사관 장모 중사의 압박에 회식에 참석했다가 귀가하는 차량 뒷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 중사는 곧바로 피해 사실을 보고했지만 오히려 상관들은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는 전출을 요청해 지난달 18일 경기 성남 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옮겼지만 지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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