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 폐암 아니다"..."뜻하지 않은 소동 죄송"

기사등록 2021/06/09 10:39:31

[서울=뉴시스]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 . 2021.06.08. (사진=KBS 아침마당)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 . 2021.06.08. (사진=KBS 아침마당)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의학계 스타'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홍혜걸은 폐암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앞서 홍혜걸 의학전문기자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발견됐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 내야한다"고 밝혔다.

이후 홍 박사의 폐암 투병 보도가 쏟아지자 여에스더 박사는 남편이 운영하는 의학 유튜브 채널 '비온뒤'에서 “남편은 왼쪽 폐에 1.9㎝ 간유리음영이 있을 뿐 정확하게 말하면 암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여 박사는 "간유리음영은 대부분의 경우 조직 검사를 해보면 폐암세포(폐선암)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편이 폐에 이 결절이 발견되고 폐암클리닉에 등록한 것"이라며 "홍혜걸이 폐암이라고 말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홍혜걸 박사도 다른 글을 통해 "간유리음영은 CT에서 나타나는 소견으로 혹이라기보다 부스럼 덩어리 정도로 엄밀한 의미에서 폐암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홍 박사는 "정말 생명을 위협받는 위중한 폐암 환자도 있는데 간유리음영 정도로 동정받을 이유도 전혀 없다"며 "뜻하지 않는 소동을 일으킨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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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09 10:39: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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