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축구스타’ 유상철을 추모하며 자신의 투병 소식도 전했다.
홍혜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홍혜걸은 "저는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다. (크기가) 꽤 크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말한다"라며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라고 밝혔다.
홍혜걸은 "처음 진단 받은 후 많은 걸 내려놓았다. 그래서인지 최근 3년 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다. 물론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다.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악화될 조짐이 보이면 결국 수술 받아야 할 거다.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지만 어느 경우든 제 선택이니 후회는 없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거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는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이라며 "여러분도 감행조 하시라"라고 전했다.
한편 홍혜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학 박사 출신 기자다. 지난 2018년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의사 겸 방송인 아내 여에스더와 함께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홍혜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홍혜걸은 "저는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다. (크기가) 꽤 크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말한다"라며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라고 밝혔다.
홍혜걸은 "처음 진단 받은 후 많은 걸 내려놓았다. 그래서인지 최근 3년 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다. 물론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다.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악화될 조짐이 보이면 결국 수술 받아야 할 거다.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지만 어느 경우든 제 선택이니 후회는 없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거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는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이라며 "여러분도 감행조 하시라"라고 전했다.
한편 홍혜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학 박사 출신 기자다. 지난 2018년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의사 겸 방송인 아내 여에스더와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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