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망상 발언, 장애인 비하"…이준석 "'달창'이 막말"

기사등록 2021/06/08 22:11:45

李 "제발 상식선에서…경륜 이렇게 보여주나"

羅 "아주 위험한 발언…당대표로서 리스크"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른소리 합동토론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한 나경원(왼쪽), 이준석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른소리 합동토론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한 나경원(왼쪽), 이준석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8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망상' 발언을 두고 "장애인을 정신적으로 비하할 수 있다"라고 평가한 가운데, 이 전 최고위원은 "'달창'은 비속어 맞다. 그런 게 막말 리스크"라고 맞받았다.

그는 "망상이 장애인 비하발언이라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제발 상식선에서 전당대회를 치르자"라며 "선거 막바지에 갈수록 경험과 경륜이 무엇인지 이렇게 보여주시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KBS방송에 출연해 "장애인을 정신적으로 비하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발언"이라며 "(이 전 최고위원이) 패널로서는 시원하고 거침없다. 당대표로서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두 후보는 이날 "'문빠·달창' 쓰신 분이 막말이라 하면 어떡하나", "보수 유튜버라 얘기하는 게 민주당스럽다" 등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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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08 22:11: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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