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인 59명·가족 10명·지인 2명
강동구·중랑구 노래연습장 추가 확진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전국 71명까지 늘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94명 증가한 4만3627명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총 486명이다.
해외 유입 14명을 제외한 190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서울에서만 4명이 추가되면서 전국에서 71명 확인됐다. 18일 타 시·도 거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시장 내 상인 동료 58명, 가족 10명, 지인 2명 등 7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가락시장 관련으로 검사를 받은 나머지 5179명은 현재까진 음성이다.
강동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4명(43명·괄호 안은 누적 확진자 수),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44명), 영등포구 소재 음악연습실 관련 2명(39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2명(11명), 중랑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2명(11명), 기타 집단감염 15명(1만4900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자 8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7명 외에 56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28일 서울에선 3만521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전날 검사실적 대비 당일 확진자 수로 추산한 확진율은 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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