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야권통합 당대표가 돼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방문해 지역 당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친의 고향이 충북 영동이어서 '충북의 딸'을 강조한 나 후보는 "대표에 나선 이유는 오직 정권 교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내년 대선이 정말 중요하다"며 "정권 교체를 이루지 못하고 또다시 민주당 정권에 대한민국 5년을 맡기면 돌이킬 수 없는 쇠퇴와 불행이 닥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야권 대통합의 숙원을 이뤄내려면 계파 없이 정치를 해왔고 그 누구와도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특정 계파 대표가 아닌 당원 모두의 대표가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민심의 균형추 역할을 한 충북 정신을 받들어서 '충북의 딸답게, 충북의 나경원답게' 꼭 야권 통합 당대표가 돼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북의 교통 현안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청주국제공항 연결 노선이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각종 신산업과 기업, 대회 유치 등 충북 발전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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