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론조사 1위, '국민'의 의도"…주호영 '음모론' 반박

기사등록 2021/05/26 15:43:32

李 "세대교체하라는 강한 국민의 의도"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연이어 선두를 차지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여론조사 음모론을 제기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힐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 전 원내대표가 라디오에 출연해 '누군가 의도를 갖고 (이 전 최고위원이 1위인) 여론조사를 생산하고 또 퍼뜨린다'고 발언한 기사를 첨부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돌면서 저는 느낀다. '국민'이 의도를 갖고 이런 결과를 계속 반복적으로 만들어 내고 계시다"라고 썼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어 "저는 세대교체하라는 강한 국민의 의도가 읽힌다"고 덧붙였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우리 당 대표 선거는 책임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인데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전 국민을 상대로 당원의 분포와 관계없이 지역별 인구대로 했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만으로) 전당대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데 이것을 너무 과도하게 생산해내고 퍼트리고 있는 그런 느낌이 있다"고 했다.

한편 JTBC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30.3%를 기록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18.4%, 주 전 원내대표는 9.5%로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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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5/26 15:43: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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