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청와대서 간담회
김기현 "국민 심정과 괴리…'믿어달라' 말만"
"文대통령, 지난 선거 앞두고 가덕도 방문"
"답변 없는 사안 매우 많아…백신도 시각차"
[서울=뉴시스] 양소리 문광호 최서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안을 보는 인식이 일반 국민의 애타는 심정과는 괴리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대선 관리, 백신 문제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인식과 민심의 괴리를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간담회를 마친 뒤 국회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현실적 고통에 대한 충분한 인식이 더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으로서는 단순히 한미정상회담만의 문제 아니라 다가온 국민 절절한 민생 문제, '못 먹고 살겠다' '매일이 걱정이다'라는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차원에서 정상회담 이야기와 동시에 민생현안(과 관련된) 말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 문제를 꼬집으며 "백신 문제만 해도 '걱정 말라' '안심해도 된다'는 말만 한다. 선진국 몇몇 나라를 비롯해 (다른 국가의 국민은) 이미 마스크를 벗고 일상 생활을 하는데 우린 언제 그러는지 걱정하는데, '믿어달라' '안심해 달라'는 말만 한다"고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이날 간담회에서 ▲백신과 관련한 믿을 수 있는 계획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 소급 적용 ▲부동산 세제 ▲가상화폐 문제 ▲북한 인권 문제 등을 거론했다고 밝혔다.
비공개회동에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백신 유급휴가 ▲한미 백신스와프 체결 ▲한미연합훈련 재개 등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간담회를 마친 뒤 국회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현실적 고통에 대한 충분한 인식이 더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으로서는 단순히 한미정상회담만의 문제 아니라 다가온 국민 절절한 민생 문제, '못 먹고 살겠다' '매일이 걱정이다'라는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차원에서 정상회담 이야기와 동시에 민생현안(과 관련된) 말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 문제를 꼬집으며 "백신 문제만 해도 '걱정 말라' '안심해도 된다'는 말만 한다. 선진국 몇몇 나라를 비롯해 (다른 국가의 국민은) 이미 마스크를 벗고 일상 생활을 하는데 우린 언제 그러는지 걱정하는데, '믿어달라' '안심해 달라'는 말만 한다"고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이날 간담회에서 ▲백신과 관련한 믿을 수 있는 계획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 소급 적용 ▲부동산 세제 ▲가상화폐 문제 ▲북한 인권 문제 등을 거론했다고 밝혔다.
비공개회동에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백신 유급휴가 ▲한미 백신스와프 체결 ▲한미연합훈련 재개 등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대행은 기자회견 직후 질의응답에서 중립적 선거 관리에 대한 우려에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특정 정당 소속이라 불공정하게 선거 관리한 게 없지 않나. 당적을 보유했다고 해서 불공정할 것이라는 것은 기우다, 그렇지만 오해가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그 뜻을 담당자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대표대행은 "매우 납득 못할 주장"이라며 "문 대통령은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를 방문해 대규모 이벤트를 벌였다"며 "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통령은 선거 있을 때마다 의문 있는 행적이 있었다. 3년 전 울산시장 사건의 경우 대통령이 결코 중립을 지켰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특정 정당 소속이라 해서 선거가 불공정하지 않다는 건 현실과 동떨어진다"며 "특히 행안부와 법무부 장관이 현직 민주당 의원인데 선거 주무장관으로 앉아있는 건 터무니없다. 조해주 선관위원이 있는 선관위도 지난 4·7 재보궐선거 때 편파적 해석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장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언급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대행은 문 대통령이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발언에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 여야정 협의체, 여당에선 논의 중인 세 부담 완화,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백신 스와프 여야정 협의체,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 국정조사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에 관해서도 "그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온 게 없었다"고 했다.
김 대표대행은 "상당수 질문도 하고 요구도 했는데 별로 답변 없는 사안이 매우 많았다"며 "아니면 전혀 다른 인식 갖고 있는 답변 많이 했다. 특히 선거 중립, 백신, 마스크에 대해서는 매우 시각차가 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에 김 대표대행은 "매우 납득 못할 주장"이라며 "문 대통령은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를 방문해 대규모 이벤트를 벌였다"며 "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통령은 선거 있을 때마다 의문 있는 행적이 있었다. 3년 전 울산시장 사건의 경우 대통령이 결코 중립을 지켰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특정 정당 소속이라 해서 선거가 불공정하지 않다는 건 현실과 동떨어진다"며 "특히 행안부와 법무부 장관이 현직 민주당 의원인데 선거 주무장관으로 앉아있는 건 터무니없다. 조해주 선관위원이 있는 선관위도 지난 4·7 재보궐선거 때 편파적 해석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장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언급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대행은 문 대통령이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발언에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 여야정 협의체, 여당에선 논의 중인 세 부담 완화,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백신 스와프 여야정 협의체,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 국정조사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에 관해서도 "그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온 게 없었다"고 했다.
김 대표대행은 "상당수 질문도 하고 요구도 했는데 별로 답변 없는 사안이 매우 많았다"며 "아니면 전혀 다른 인식 갖고 있는 답변 많이 했다. 특히 선거 중립, 백신, 마스크에 대해서는 매우 시각차가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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