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2차 접종 하루 8만5892명…5월 중·하순까지 2차 접종 속도(종합)

기사등록 2021/05/11 15:05:15

1차접종 8341명 늘어 누적 369만명…전국민 7.2%

2차 58만명, 전 국민 1.1%…10일 7만7551명 '최다'

접종 예약 첫날 65~69세 21.4%…70~74세 40.1%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367만4729명으로 전 국민의 7.2%, 2차 접종자는 누적 50만 6274명으로 전국민의 1.0%로 집계된 지난 10일 오전 서울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인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2021.05.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367만4729명으로 전 국민의 7.2%, 2차 접종자는 누적 50만 6274명으로 전국민의 1.0%로 집계된 지난 10일 오전 서울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인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2021.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지난 10일 하루 동안 8만5892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 가운데 2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하루에 가장 많은 7만7551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하순까지 2차 접종에 속도를 내고, 그 이후부터 1차 접종을 전면 재개할 계획이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0일 하루 1·2차 접종을 포함한 접종자는 8만5892명이다.

접종 사실이 추가 등록된 9684건을 포함하면 지난 2월26일부터 74일간 누적 427만6579건(1차 359만2566명, 2차 58만4013명)이 접종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모두 1인당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진행 중이다.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887명, 화이자 6454명 등 8341명이 늘어 누적 369만2566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7.2%다.

백신 종류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 202만5401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66만7165명이다.

2차 접종자는 하루에 7만7551명 증가해 누적 58만4013명으로 전 국민의 1.1%다. 하루 7만7551명 접종 건수는 2차 접종 시작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진행된 접종 건수다. 이날 화이자는 7만7476명, 아스트라제네카는 75명이 맞았다.

2차 접종자 누적 58만4013명 중 58만3023명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다. 당초 4~12주로 허가받았지만, 접종 간격이 길수록 예방 효과가 높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자는 990명이다.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8341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369만256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주민등록 인구(2020년 12월 기준)의 7.2%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은 58만4013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8341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369만256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주민등록 인구(2020년 12월 기준)의 7.2%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은 58만4013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보건소·자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률은 요양병원 76.6%(0.01%·괄호 안은 2차 접종률), 요양시설 80.5%(0.1%),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84.5%(0.1%),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9.8%(0.03%), 필수목적 출국자 등 기타 대상자 82.1%(11.9%), 취약시설 83.6%, 특수교육·보건교사 63.8% 등이다.

위탁 의료기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률은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72.1%, 보건의료인 62.8%, 만성 신장질환자 47.7%, 사회 필수인력 81.7%, 예비명단 등 기타 대상자 94.3%다.

예방접종센터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병원 96.6%(96.3%), 75세 이상 41.8%(12.5%), 노인시설 85.3%(49.4%)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총 77만3000회분이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만5000회분, 화이자 백신 57만8000회분이다. 백신 물량은 예방접종 등록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한 잠정 통계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0시를 기준으로 대상자 298만7000명 중 63만9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70~74세의 사전예약 첫날 예약률인 11.5% 보다 두 배 가량 높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0시를 기준으로 대상자 298만7000명 중 63만9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70~74세의 사전예약 첫날 예약률인 11.5% 보다 두 배 가량 높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정부는 5월 중·하순까지 2차 접종에 집중하고, 그 이후부터 1차 접종을 전면 재개할 예정이다. 1차 접종은 70~74세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본격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70~74세 접종 사전 예약률은 40.1%다. 지난 11일 하루에만 일일 최고치인 26만3000여명이 예약했다. 현재까지 접종 대상자 213만362명 중 85만3987명이 예약을 마쳤다.

지난 11일 시작한 65~69세 접종 사전 예약에서 접종 대상자 298만7108명 중 63만9287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21.4%다. 같은 날 예약을 시작한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도 접종 대상자 7816명 중 2364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30.2%다.

한편 추진단은 이상 반응 신고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주부터 주 3회(월, 수, 토)만 관련 통계를 안내하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에는 지난 1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자료를 취합·분석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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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2차 접종 하루 8만5892명…5월 중·하순까지 2차 접종 속도(종합)

기사등록 2021/05/11 15:05: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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