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85만명 넘어서…'접종 후 사망' 4건 늘어(종합2보)

기사등록 2021/03/31 14:40:42

2만8407명 신규접종…전 국민 1.64% 1차 완료

1~2차 접종 이상반응 1만575건…신고율 1.23%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4명 추가돼 누적 26명

숨진 4명 모두 기저질환자…접종 후 4시간~4일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85만2202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1.64%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85만2202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1.64%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33일 동안 85만명 이상이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은 8185명이다.

예방접종 후 숨졌다고 보고된 건수가 4건 늘어 누적 26건이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접종 후 사망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8407명이다.

여기에 지난 3~4일, 8~13일, 15~19일, 22~27일, 29일 접종자 1347명이 추가돼 누적 85만220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9만1454명, 화이자 백신 6만748명이다.

현재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64%가 1차 접종을 끝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2034명 늘어 누적 8185명이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재활·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1분기 접종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040명이다. 1차 접종을 완료한 1분기 접종 대상자는 72만9615명으로, 접종률은 85.1%다.

접종대상별로 요양병원 65세 미만 접종 대상자 20만9974명 중 18만3910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87.6%다. 요양시설 65세 미만 접종 대상자 11만1146명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0만832명으로 접종률은 90.7%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중 1차 접종은 7만9095명이 마쳐, 접종률은 77.9%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차 접종자는 32만2056명으로, 접종률은 82.1%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서는 6만4827명 중 6만748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93.7%다. 2차 접종자는 8185명으로, 12.6%의 접종률을 보인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필수 목적 출국 등의 이유로 예방접종한 기타 대상자는 475명 중 455명이 접종받아 접종률은 95.8%다. 23명이 새로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들은 공무상 출장, 해외 파병, 재외공관 파견, 올림픽 참가 등 국익과 집결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출국자, 중요한 경제활동이나 공익 목적으로 3개월 내외 단기 국외 방문자다. 당국은 지난 17일부터 순서와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는 '필수목적 출국 시 예방접종' 대상자를 신청받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분기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 환자와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지난 30일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했지만, 접종을 먼저 진행한 곳도 있다.

2분기 접종 대상자 37만9160명 중 신규 접종자는 2만4367명으로, 누적 12만2587명이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32.3%다.

구체적으로 요양병원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 20만9009명 중 접종자는 10만266명, 접종률은 48.0%다. 요양시설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 17만151명 중 1차 접종자는 2만2321명으로 접종률은 13.1%다.

지역별 신규 1차 접종자는 서울 2359명, 부산 2272명, 대구 998명, 인천 1633명, 광주 1129명, 대전 888명, 울산 691명, 세종 20명, 경기 6619명, 강원 509명, 충북 987명, 충남 1638명, 전북 1635명, 전남 1613명, 경북 2356명, 경남 2666명, 제주 394명이다.

2차 접종을 새로 받은 사람은 지역별로 서울 366명, 부산 39명, 인천 443명, 광주 51명, 경기 352명, 강원 602명, 충북 30명, 충남 56명, 전북 9명, 전남 23명, 경남 63명이다.

다음 달 1일부턴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자가 86만387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90건이 추가돼 누적 1만575명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23%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자가 86만387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90건이 추가돼 누적 1만575명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23%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90건 늘어 총 1만575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1.23%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9%, 화이자 백신 0.49%다.

신규 신고 사례 중 82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3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4건이 추가돼 누적 26건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2명, 요양시설 입소자 2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2명은 각각 80대와 90대 여성이다. 지난 29일 접종한 80대 여성 입원환자는 접종 22시간 후인 30일에 사망했다. 90대 여성 입원환자는 지난 30일 접종 후 4시간 만에 숨졌다.

요양시설 입소자 2명은 각각 80대와 90대 여성이다. 80대 여성 사망자는 지난 24일 접종 후 4일 21시간만인 지난 29일 숨졌다. 같은 날 숨진 90대 여성 입소자는 지난 25일 접종한 후 4일 4시간 만에 숨졌다.

추진단은 현재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을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 사례 중 일반 이상반응 사례는 98.6%인 1만430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누적 106건 중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은 98건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8건, 중증 의심 사례는 13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7건·중환자실 입원 6건)이 신고됐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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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 85만명 넘어서…'접종 후 사망' 4건 늘어(종합2보)

기사등록 2021/03/31 14:40: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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