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백신, 1차만 접종해도 예방효과 80%

기사등록 2021/03/30 05:01:25

최종수정 2021/03/30 09:32:16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화이자 또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예방효과가 80%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작년 12월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미국 8개 지역에서 의료기관 종사자 3950명을 대상으로 백신 효과를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950명 중 2479명(62.8 %)은 1·2차 백신을 모두 접종했으며 477명(12.1 %)은 1차 접종만 받았다.

관찰 결과 백신을 한 차례 접종했을 경우 예방효과는 80%였으며, 두 차례 전부 접종할 경우의 예방효과는 90%까지 증가했다.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은 3~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CNBC는 이번 실험 결과가 1차 백신을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일부 보건 전문가 및 공중보건 당국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로 사람들이 한 번만 접종해도 효과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 2차 접종을 하지 않을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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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백신, 1차만 접종해도 예방효과 80%

기사등록 2021/03/30 05:01:25 최초수정 2021/03/30 09: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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