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주환, 첫 연습경기서 대포 작렬…기대감↑(종합)

기사등록 2021/03/11 16:06:49

롯데 박세웅 상대로 역전 3점포

SSG, 내야·타선 보강 위해 4년 42억원 투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최주환.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최주환.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 겨울 SSG 랜더스로 이적한 최주환(33)이 이적 후 처음 출전한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주환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SSG가 2-3으로 뒤진 3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박세웅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는 최주환이 SSG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연습경기였다. SSG가 올해 처음 다른 팀을 상대한 9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최주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최주환은 SSG 유니폼을 입고 다른 팀을 상대한 첫 실전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 기대를 높였다.

내야와 장타력 보강이 절실했던 SSG는 외부 자유계약선수(FA)영입에 나섰다. 영입 타겟으로 삼은 것은 중장거리 타자 최주환이었다.

2006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뛴 최주환은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018년 26홈런, 지난해 16홈런을 때려냈다.

SSG의 홈구장은 국내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손꼽힌다. 최주환이 20개 이상의 홈런을 노려볼 수도 있다.

지난해 붙박이 유격수, 2루수의 부재로 고전했던 SSG로서는 수비에서도 내야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SSG는 최주환을 주전 2루수 감으로 점찍고 영입에 공을 들였고, 4년 총액 42억원을 투자해 붙잡는데 성공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육성'을 외친 SSG가 외부 FA를 영입한 것은 2011년 12월 임경완, 조인성 이후 9년 만이었다.

SSG 유니폼을 입고 다른 팀과 치른 첫 실전부터 대포를 가동하면서 SSG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김원형 감독은 올 시즌 5, 6번 타순에 주로 최주환과 한유섬을 기용할 생각이다.

아울러 메이저리거 출신의 추신수를 2번에 투입해 2번 추신수~3번 최정~4번 제이미 로맥~5번 최주환~6번 한유섬으로 타선을 꾸려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회초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던 최주환은 5회초 2사 1, 2루에서 돌아온 타석 때 대타 남태혁으로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롯데가 SSG를 7-5로 제압했다. 롯데는 최근 연습경기 5연승을 달렸다.

양 팀 선발로 나선 롯데 박세웅과 SSG 김정빈은 나란히 난조를 보였다.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는 박세웅은 3이닝 5피안타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박세웅은 3회초 2사 후 연속 안타와 야수 실책으로 2점을 내주며 흔들린 뒤 최주환에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실점이 '5'까지 늘었다.

SSG 5선발 후보인 김정빈은 3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 6개의 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발진 진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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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주환, 첫 연습경기서 대포 작렬…기대감↑(종합)

기사등록 2021/03/11 16:06: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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