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장기금리의 고공행진이 인플레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라 미국 경제의 조기 경기회복 기대감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고 CNBC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전날(현지시간) 공영방송 PBS 뉴스아워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의 동인에 관해 인플레이션 경계가 높아진 것이 아니고 시장 참여자들의 한층 강력한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장기적인 평균 물가상승률로서 내세운 2% 인플레 목표를 상회해 물가가 오른다고 시장이 예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옐런 재무장관은 2월 미국 고용통계보다 빠른 속도로 고용이 증대할 필요가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약 2145조원) 규모 추가 경기대책이 실현하면 내년까진 완전고용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상원은 6일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추가 경기대책 법안을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가결했다. 상원이 민주당 주도로 대책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일부를 수정했기에 9일부터 하원이 재심의해 14일까지 성립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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