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하루만에 100명 이상 확진자 급증
영업제한,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 등
"하루 확진자 수 증감에 따라 정책적 판단 안 해"
[서울=뉴시스] 박준호 임재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상승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3일 예정대로 발표하기로 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사이 140명 이상 늘어난 44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1930명이다.
3차 대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며 이달 들어 300~400명대를 오르내린 확진자 규모는 8일 200명대(289명)까지 감소했지만 6일 만에 400명대 중반까지 증가했다. 전날 303명이었던 환자 수도 하루 사이 141명 늘었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서울 169명, 경기 157명 등 여전히 수도권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보면 3차 유행의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고 재확산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설명절 기간 전국적 이동 증가, 가족·지인 간 모임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연휴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상승함에 따라 방역조치 강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사이 140명 이상 늘어난 44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1930명이다.
3차 대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며 이달 들어 300~400명대를 오르내린 확진자 규모는 8일 200명대(289명)까지 감소했지만 6일 만에 400명대 중반까지 증가했다. 전날 303명이었던 환자 수도 하루 사이 141명 늘었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서울 169명, 경기 157명 등 여전히 수도권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보면 3차 유행의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고 재확산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설명절 기간 전국적 이동 증가, 가족·지인 간 모임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연휴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상승함에 따라 방역조치 강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당국은 영업 제한·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 등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3일 예정대로 발표하기로 했다.
윤 반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4일부터 10일까지 1주간 확진자는 총 346명"이라며 "지난해 추석 직전의 환자 수가 약 80명 정도였음을 기억해 보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윤 반장은 "하루 확진자 수의 증감에 따라 정책적 판단을 하거나 조정 방안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서 "전반적으로 추세의 상황들, 지난 1주간의 상황들을 살펴 보면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예정된 대로 13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윤 반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4일부터 10일까지 1주간 확진자는 총 346명"이라며 "지난해 추석 직전의 환자 수가 약 80명 정도였음을 기억해 보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윤 반장은 "하루 확진자 수의 증감에 따라 정책적 판단을 하거나 조정 방안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서 "전반적으로 추세의 상황들, 지난 1주간의 상황들을 살펴 보면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예정된 대로 13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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