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진주 국제기도원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1/01/14 16:55:52

최종수정 2021/01/14 17:10:16

[진주=뉴시스] 진주 상봉동 국제기도원 폐쇄.
[진주=뉴시스] 진주 상봉동 국제기도원 폐쇄.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오후 진주 국제기도원을 압수수색하고, 기도원에서 제출한 명단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기도원 관계자들이 없는 상황이어서 진주시청 공무원이 참여한 상태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도원에서 진주시에 제출한 명단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명단을 비교 분석한 후 위법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경남 시군을 포함해 전국 8개 시도로 늘었다.

특히, 기도원 방문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이 70%를 넘고 있으며, BTJ열방센터와 창원의 교회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검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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