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폭동시 펠로시 의자에 앉았던 아칸소 남성 체포

기사등록 2021/01/13 11:04:38

하원의장 의자에 앉아 인증샷 찍은 60대 바넷

아칸소주 연방지법에서 구금, 최고11년형 가능

[워싱턴= AP/뉴시스] 1월6일 미 의사당 침입에 가담한 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은 뒤 체포된 아칸소주의 리차드 바넷(60)의 구금된 모습. 
[워싱턴= AP/뉴시스] 1월6일 미 의사당 침입에 가담한 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은 뒤 체포된 아칸소주의 리차드 바넷(60)의 구금된 모습.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미 의사당 난입 후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의자에 앉아서 기념사진을 찍었던 60대 남성이 아칸소주 연방 법정에 소환되었다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아칸소주 그라벳 시의 주민인 리차드 바넷(60)은 12일 페예트빌 시내 연방판사 에린 비데만의 법정에서 자신에 대한 혐의사실을 들었다.  그 가운데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기 (그의 경우에는 전기충격총)를 들고 제한구역에 불법적으로 침입한 죄목도 포함되어 있었다.

바넷은 또 무질서와 소란행위,  공공재산의 절취 등 절도혐의로도 기소될 예정이다.  그런 죄목에서 모두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그는 최고 11년동안 연방교도소에서 복역해야한다.

바넷의 변호사 앤서니 시아노는 그에 대한 체포영장의 유효성을 인정했다.  시아노 변호사는 그 이상의 말은 언론에 하지 않았다.

바넷은 앞으로 페예트빌의 워싱턴카운티 연방교도소에 구금된채 15일 열리는 화상 원격 재판을 기다려야 한다.  그에 대한 보석가능 여부는 그 때 판사가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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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1/13 11:04: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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