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기간 중 대회를 밝혀줄 일본 내 성화 봉송이 내년 3월25일 시작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25일부터 121일간 47개 도도부현을 일주하는 성화 봉송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당초 올해 7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뒤인 내년 7월로 미뤄졌다.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현재 후쿠시마 J빌리지 내 전시대에 머물러 있다.
성화 봉송의 출발지는 예정대로 축구 경기장인 J빌리지로 결정됐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자동차로 3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J빌리지는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사고 대책 본부로 활용되기도 했다.
J빌리지를 떠난 성화는 1만여 명의 주자들을 거쳐 7월23일 개회식이 열릴 도쿄국립경기장에 도착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성화 봉송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2월 리허설 때 여배우 이시하라 사토미의 봉송 장면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몰리는 것을 확인한 조직위원회는 되도록이면 연예인들의 참여를 제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25일부터 121일간 47개 도도부현을 일주하는 성화 봉송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당초 올해 7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뒤인 내년 7월로 미뤄졌다.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현재 후쿠시마 J빌리지 내 전시대에 머물러 있다.
성화 봉송의 출발지는 예정대로 축구 경기장인 J빌리지로 결정됐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자동차로 3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J빌리지는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사고 대책 본부로 활용되기도 했다.
J빌리지를 떠난 성화는 1만여 명의 주자들을 거쳐 7월23일 개회식이 열릴 도쿄국립경기장에 도착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성화 봉송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2월 리허설 때 여배우 이시하라 사토미의 봉송 장면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몰리는 것을 확인한 조직위원회는 되도록이면 연예인들의 참여를 제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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