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강 건너면 지지율 다시 회복될 것"
"공수처법, 21대 국가보안법…피할 수 없어"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지지율 하락은 국민들, 특히 지지층이 주는 회초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심기일전 이 질끈 물고 스크럼 짜고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면 지지층의 지지율은 다시 회복되게 돼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더 정신 바짝 차리고, 두려움 없이 결행하는 것 외엔 다른 길이 없다. 돌아가지 말고 직진하자"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80석이나 몰아줬는데 지금 뭐하고 있느냐' 이게 지지층의 불만이고 열망"이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한 민주당의 대답은 며칠 남지 않은 기간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17대 국회 열린우리당 시절 '국가보안법' 처리에 빗대 "16년 전 국가보안법이 지금의 공수처법"이라며 '상징투쟁 한 가운데에 공수처법이 자리했다. 2020년 12월 공수처법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은 공수처법 개정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투정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자"며 "미움받은 용기를 낼 때"라고 했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현 정부 들어 최저치인 37.4%를 기록했고, 민주당 역시 28.9%로 국민의힘(31.2%)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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