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피트 부티지지 선택 안 된 듯
워싱턴포스트(WP), 액시오스 등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토머스-그린필드는 바이든 행정부의 첫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토머스-그린필드는 2013년~2017년 미 국무부에서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를 지냈고, 이후 수 년간 컨설팅 기관인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의 선임고문으로 활동했다.
액시오스는 이번 결정은 내각을 다양하게 구성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성이자 흑인인 토머스-그린필드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당초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선 2016년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유엔대사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올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어 초기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사우스벤트 시장의 이름도 오르내린 바 있다.
그린필드의 내정 소식은 국무부 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낙점됐다는 보도 직후 나왔다. 블룸버그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국무장관엔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국가안보보좌관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이 각각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4일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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