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54명→11일 53명…4일만에 50명대 증가세
국군복지단 관련 10명 추가확진…225명 검사중
역삼역 확진자 4명↑…"지인모임·식사모임 진행"
에이스희망케어센터 3명 추가…"내부환기 미흡"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일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용산구 국군복지단,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 강남구 역삼역 등 소규모 집단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505명이다. 11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4일 만이다. 7일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4명을 늘었고 이후 8~10일 46명, 35명, 45명이 증가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1.5%를 나타냈다. 11일 총 검사건수는 4093건이었고 10일은 3503건이었다.
11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9.7%이고 서울시는 32.6%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3개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23개, 입원가능 병상은 30개로 조사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가 새롭게 10명 발생했다. 타 시도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4명이 감염됐다.
국군복지단 집단감염은 복지단에서 근무하는 타 시도 거주자 1명이 10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후 11일 1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11일 추가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동료 11명, 가족 2명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의 직장동료 및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25명을 검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90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산구와 국군복지단에서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현장은 긴급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강남구 역삼역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해 서울에서만 19명이 감염됐다. 타 시도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2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 추가 확진자 4명은 최초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인한 지인 3명, 가족 1명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다양한 지인모임과 각자 다른 식사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후 가족 및 지인들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진자의 직장동료, 가족, 지인 등 43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414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산구 국군복지단,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 강남구 역삼역 등 소규모 집단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505명이다. 11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4일 만이다. 7일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4명을 늘었고 이후 8~10일 46명, 35명, 45명이 증가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1.5%를 나타냈다. 11일 총 검사건수는 4093건이었고 10일은 3503건이었다.
11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9.7%이고 서울시는 32.6%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3개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23개, 입원가능 병상은 30개로 조사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가 새롭게 10명 발생했다. 타 시도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4명이 감염됐다.
국군복지단 집단감염은 복지단에서 근무하는 타 시도 거주자 1명이 10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후 11일 1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11일 추가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동료 11명, 가족 2명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의 직장동료 및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25명을 검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90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산구와 국군복지단에서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현장은 긴급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강남구 역삼역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해 서울에서만 19명이 감염됐다. 타 시도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2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 추가 확진자 4명은 최초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인한 지인 3명, 가족 1명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다양한 지인모임과 각자 다른 식사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후 가족 및 지인들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진자의 직장동료, 가족, 지인 등 43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414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서울에서만 39명이 감염됐다. 타 시도 확진자 2명을 포함하면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전날 추가된 확진자는 시설 이용자 2명, 가족 1명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센터 입장 전 발열확인, 손세정, 식사 시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지만 복도와 화장실에만 환기시설이 있어 환기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센터 내부는 밀집도가 높고 장시간 머무르는 형태였다. 이용자 대부분은 치매환자로 이용자간 접촉에 의한 감염도 피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양시설 관계자, 입소자, 가족, 지인 등 총 13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0명, 음성96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24명이 감염됐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491명으로 집계됐다.
또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2명 증가(누적 30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증가(누적 50명) ▲잠언의료기 관련 강남구 CJ텔레닉스 2명 증가(누적 28명) ▲송파구 시장 관련 1명 증가(누적 8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증가(누적 45명) ▲영등포구 증권회사 관련 1명 증가(누적 15명) ▲동작구 모조카페 1명 증가(누적 2명) 등을 나타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6명 증가해 1085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4명 늘어 4319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관악구에서 489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448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 383명, 성북구 367명, 노원구 340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6505명 중 650명은 격리 중이며 5776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79명을 유지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 후 등교수업, 종교시설 대면예배,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 활동도 증가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리두기 1.5 단계 상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1단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 주기적인 실내환기 및 소독, 마스크착용, 손 씻기 등을 실시해야 한다. 시민들은 마스크착용, 손씻기, 거리두기를 항상 실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센터 입장 전 발열확인, 손세정, 식사 시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지만 복도와 화장실에만 환기시설이 있어 환기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센터 내부는 밀집도가 높고 장시간 머무르는 형태였다. 이용자 대부분은 치매환자로 이용자간 접촉에 의한 감염도 피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양시설 관계자, 입소자, 가족, 지인 등 총 13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0명, 음성96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24명이 감염됐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491명으로 집계됐다.
또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2명 증가(누적 30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증가(누적 50명) ▲잠언의료기 관련 강남구 CJ텔레닉스 2명 증가(누적 28명) ▲송파구 시장 관련 1명 증가(누적 8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증가(누적 45명) ▲영등포구 증권회사 관련 1명 증가(누적 15명) ▲동작구 모조카페 1명 증가(누적 2명) 등을 나타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6명 증가해 1085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4명 늘어 4319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관악구에서 489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448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 383명, 성북구 367명, 노원구 340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6505명 중 650명은 격리 중이며 5776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79명을 유지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 후 등교수업, 종교시설 대면예배,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 활동도 증가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리두기 1.5 단계 상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1단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 주기적인 실내환기 및 소독, 마스크착용, 손 씻기 등을 실시해야 한다. 시민들은 마스크착용, 손씻기, 거리두기를 항상 실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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