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과 통화 시점 묻자 "오늘 통화 계획은 없어"
'스가, 곧 바이든과 통화' 日 보도에 추진 사실 공개한 듯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오는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통화 성사를 목표로 현재 한미 당국 간 시점을 조율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당선인과의 한미 정상통화 시점을 언제로 예상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오늘 통화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연설 직후부터 문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조율해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 일정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청와대가 공식 브리핑이 아닌 관계자 문답 형태로 통화 계획을 언급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이날 오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바이든 당선인과의 정상통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청와대 관계자가 통화 계획을 언급하는 수준으로 대응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당선인과의 한미 정상통화 시점을 언제로 예상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오늘 통화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연설 직후부터 문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조율해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 일정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청와대가 공식 브리핑이 아닌 관계자 문답 형태로 통화 계획을 언급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이날 오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바이든 당선인과의 정상통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청와대 관계자가 통화 계획을 언급하는 수준으로 대응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9일(현지시각)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를 시작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연쇄 통화를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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