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개표 3일 차 기자회견…"합법 표만 계산하면 내가 이겨"

기사등록 2020/11/06 09:07:32

"우편 투표는 부패한 시스템…여론조사는 선거 개입"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재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0.11.06.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재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0.11.0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치러진 대선 개표가 사흘째 진행되는 가운데 '합법적 개표'를 주장하며 자신의 승리를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유튜브 백악관 공식 채널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합법적인 표만 계산한다면 나는 쉽게 이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선 직전까지 이뤄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우세 여론조사를 거론, "언론의 여론조사는 선거 개입"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우편 투표는 부패한 시스템"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일부 언론이 바이든 후보 승리 지역으로 분류한 애리조나에서 자신이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바이든 후보가 이긴 미시간에서의 개표 부정 의혹도 거론했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미국에선 아직 애리조나와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알래스카에서 아직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 선거인단 11명을 보유한 애리조나에 알래스카를 제외한 한 주만 더 이기면 매직 넘버 270명에 도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214명을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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