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장관, 가족과 옵티머스 펀드 가입 5억 투자

기사등록 2020/10/15 22:40:02

행안부 "금융기관 직원 권유로 가입…손실 피해자"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국민운동활성화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0.10.1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국민운동활성화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0.10.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인사 등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제기된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진영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이 가족과 함께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해 5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1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진 장관이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것은 맞다"면서도 "진 장관이 평소 거래하던 금융기관 직원 권유로 가입하게 됐으며 본인도 손실을 본 피해자"라고 밝혔다.

진 장관 가족은 지난 2월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은 1억원, 아들과 배우자가 각 2억원씩 총 5억원을 투자했다.

진 장관이 가입한 옵티머스 상품 제안서에 따르면 6개월 만기 목표수익률은 2.8% 내외로, 국내 발행채권과 기업 공공기관 확정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고 돼 있다.

옵티머스 펀드는 지난 6월 환매 중단됐으며 진 장관이 투자한 상품 만기는 지난 8월이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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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장관, 가족과 옵티머스 펀드 가입 5억 투자

기사등록 2020/10/15 22:40: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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