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https://img1.newsis.com/2020/10/08/NISI20201008_0000614201_web.jpg?rnd=20201008165832)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막판 갑작스레 수장을 바꿨다.
자진 사퇴를 택한 손혁 감독을 대신할 이는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다.
키움은 8일 손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고, 이를 대신할 인물로 김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김 코치는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 키움을 지휘한다.
8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처음 취재진 앞에 선 김 감독대행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전임 감독님이 순위를 잘 유지하셨고, 큰 틀을 잡아주셨기에 좋은 경기를 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김 감독대행은 이날 오전 김치현 단장과의 미팅에서 감독대행직 제의를 받았다. 처음에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다가 고심 끝에 직책을 받아들였다는 것이 김 감독대행의 설명이다.
"단장님께서 내가 손혁 감독과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운영했고, 팀의 운영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힘들게 끌고 온 것을 마무리하기 위해 수락했다"고 말했다.
함께 경기를 복기하고 꾸준히 대화를 나눴던 김 감독대행에게도 손 감독의 사퇴는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 감독대행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다른 감독님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데 손 감독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압감이 크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직접 손 감독과 만났다는 김 감독대행은 "감독님이 먼저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떠넘겨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이어 김 감독대행은 "큰 틀에서 바뀌는 것은 없다. 감독님 혼자 하셨던 게 아니었고 나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짠 라인업이기에 이 틀을 크게 바꿀 생각은 없다"고 보탰다.
김 감독대행은 대전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해 프런트 생활을 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퀄리티컨트롤 코치에 선임됐다.
하지만 프로에서 선수로 뛴 경험은 전무하고, 나이도 35세에 불과해 선수단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김 감독대행은 "선수와 수석코치, 코치님들과 소통은 굉장히 잘 이뤄지고 있다. 나이가 젊으니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부족한 부분은 선임 코치님들께 도움을 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수 교체나 대타 등 감독의 순간적인 판단이 필요한 대목에서의 대응을 두고는 "투수 교체의 경우 적극적으로 손혁 감독님과 같이 운영해왔다. 수석코치님, 나이트 코치님, 마정길 코치님 등이 있어 걱정은 안 한다. 작전도 조재영 코치님과 계속 이야기 해왔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키움은 현재 73승1무58패로 3위를 달리는 중이다. 1위 NC 다이노스와는 9게임차까지 벌어졌지만 2위 KT 위즈와는 1게임차에 불과하다. 현실적인 목표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NC 다이노스를 꺾는 것이다.
김 감독대행은 "핑계가 될 수도 있지만 돔구장을 쓰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했다"면서 "손 감독님이 한 달 정도 체력 안배에 굉장히 신경을 쓰셔서 나아지고 있다. 기량이 훌륭한 선수들이니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자진 사퇴를 택한 손혁 감독을 대신할 이는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다.
키움은 8일 손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고, 이를 대신할 인물로 김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김 코치는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 키움을 지휘한다.
8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처음 취재진 앞에 선 김 감독대행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전임 감독님이 순위를 잘 유지하셨고, 큰 틀을 잡아주셨기에 좋은 경기를 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김 감독대행은 이날 오전 김치현 단장과의 미팅에서 감독대행직 제의를 받았다. 처음에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다가 고심 끝에 직책을 받아들였다는 것이 김 감독대행의 설명이다.
"단장님께서 내가 손혁 감독과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운영했고, 팀의 운영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힘들게 끌고 온 것을 마무리하기 위해 수락했다"고 말했다.
함께 경기를 복기하고 꾸준히 대화를 나눴던 김 감독대행에게도 손 감독의 사퇴는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 감독대행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다른 감독님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데 손 감독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압감이 크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직접 손 감독과 만났다는 김 감독대행은 "감독님이 먼저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떠넘겨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이어 김 감독대행은 "큰 틀에서 바뀌는 것은 없다. 감독님 혼자 하셨던 게 아니었고 나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짠 라인업이기에 이 틀을 크게 바꿀 생각은 없다"고 보탰다.
김 감독대행은 대전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해 프런트 생활을 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퀄리티컨트롤 코치에 선임됐다.
하지만 프로에서 선수로 뛴 경험은 전무하고, 나이도 35세에 불과해 선수단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김 감독대행은 "선수와 수석코치, 코치님들과 소통은 굉장히 잘 이뤄지고 있다. 나이가 젊으니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부족한 부분은 선임 코치님들께 도움을 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수 교체나 대타 등 감독의 순간적인 판단이 필요한 대목에서의 대응을 두고는 "투수 교체의 경우 적극적으로 손혁 감독님과 같이 운영해왔다. 수석코치님, 나이트 코치님, 마정길 코치님 등이 있어 걱정은 안 한다. 작전도 조재영 코치님과 계속 이야기 해왔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키움은 현재 73승1무58패로 3위를 달리는 중이다. 1위 NC 다이노스와는 9게임차까지 벌어졌지만 2위 KT 위즈와는 1게임차에 불과하다. 현실적인 목표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NC 다이노스를 꺾는 것이다.
김 감독대행은 "핑계가 될 수도 있지만 돔구장을 쓰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했다"면서 "손 감독님이 한 달 정도 체력 안배에 굉장히 신경을 쓰셔서 나아지고 있다. 기량이 훌륭한 선수들이니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