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신화' 김창한 "16년 실패 후 성공, 울음 터졌다"

기사등록 2020/10/06 21:14:15

[서울=뉴시스] 6일 방송된 tvN 다큐물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 김창한 편 (사진 = tvN)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6일 방송된 tvN 다큐물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 김창한 편 (사진 = tvN)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CEO 김창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는 우리 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젊은 혁신가들의 인생 속 결정적 순간으로 함께 떠나는 피플&석세스 다큐멘터리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게임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김창한 대표가 걸어온 길을 조명했다.

지금은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출범은 물론 누적 판매량 7000만장을 기록한 게임을 만든 장본인이지만, 16년 동안 출시한 3개의 게임에서 연속으로 실패했었다.

4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거둔 김 대표는 "200만장 판매됐을 때 기념 회식을 했다. 오래 일했던 후배와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울음이 터졌다"며 "그간의 고마움과 책임을 다했다는 것"이라고 기억했다. 

오늘의 김창한 대표를 만든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도 공개했다. 어린 시절 당시 일반적이지 않았던 컴퓨터 학원을 다닌 것부터 대학 졸업 후 진로 선택의 순간까지 그가 내린 결정은 평범치 않았다.

그는 1984년 컴퓨터를 만난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국영수 대신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적성에 맞았고, 전국대회를 매년 수상하면서 다양한 컴퓨터들을 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또 카이스트 졸업 후 안정적인 직업 대신 원하던 창업에 도전한 이야기 등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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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신화' 김창한 "16년 실패 후 성공, 울음 터졌다"

기사등록 2020/10/06 21:14: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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