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경기 시흥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충남 천안의 중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시흥 132번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의 중학생이 검체 채취를 거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을 보인 이들은 가족관계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 132번 확진자와 지난 19일 식사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은 전체 800여명의 학생 중 이들이 등교한 21일 같은 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자체 간 정보교류로 중학생들의 선별적 검사가 가능했다"며 "해당 학교는 같은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검체 채취를 거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22일 오전 6시 기준 천안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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