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34전 35기' 20년만에 KPGA투어 프로 입회

기사등록 2020/08/31 15:44:58

윤창호 (사진 = KPGA 제공)
윤창호 (사진 = KPGA 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윤창호(39)가 20년 만에 KPGA 투어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윤창호는 지난 28일 전남 나주 소재 골드레이크CC 골드, 레이크코스에서 끝난 'KPGA 투어프로 선발전'에서 공동 7위의 성적으로 KPGA 투어프로에 입회하게 됐다.

KPGA 투어프로(정회원) 선발전은 연 2회 운영된다. 지역 예선을 통해 240명을 선발한 뒤 A, B조로 나눠 본선을 진행한 후 각 조별 상위 25명씩 총 50명의 선수에게 KPGA 투어프로 자격을 부여한다.

2000년 7월1일 KPGA 프로(준회원) 자격 취득 이후 약 20년 2개월만이자 무려 35번의 투어프로 선발전 응시 끝에 통과했다.

윤창호는 “정말 오래 걸렸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더니 결국에는 꿈을 이뤘다. 마냥 기쁠 줄 알았는데 경기 후에 아버지, 아내와 통화를 할 때는 울컥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소회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손에 잡은 윤창호는 17세 때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음에도 경북 지역에서 거주하던 그는 골프 명문인 대구 영신고 골프부에 입학했다. 통산 4승의 류현우(39)가 윤창호의 동기였다.

현재 윤창호는 대구 양지골프랜드 내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레슨을 하고 점심 시간 혹은 늦은 저녁에 시간을 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KPGA 투어프로라는 꿈을 이룬 윤창호의 다음 목표는 'KPGA 코리안투어 QT'에 출전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것이다.

그는 "늦은 나이지만 언젠가는 꼭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 그 무대를 보면서 골프 선수라는 꿈을 얻었기 때문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에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될 때까지 한 번 해보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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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34전 35기' 20년만에 KPGA투어 프로 입회

기사등록 2020/08/31 15:44: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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