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도 14명 추가 확진
경기 용인·부산 학교 관련 확진자 늘어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경기 용인 소재 우리제일교회에서 교인 등 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14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수도권에서 교회발 집단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14일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해서는 교인 58명과 지인 2명 등 총 6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교인은 70명, 지인 등 'n차 전파' 사례가 2명이다. 이 교회는 신도 수가 1000여명이지만 예배에는 400여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배 당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황에서 찬송 등 노래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는 28일까지 폐쇄됐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9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14명 중 12명은 교인, 2명은 지인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전파가능 기간에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교인과 방문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4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방문판매업체인 '엘골인바이오' 관계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경기 용인과 부산에서의 학교발 감염도 꾸준히 확산하고 있다. 경기 용인 죽전고·대지고 관련 격리 중인 학생 중 죽전고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검사 결과 지인 1명과 가족 2명, 가족의 지인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며 감염경로와 교내 접촉자 조사 중이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 병설중학교 성인반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학생은 6명, 가족 5명이며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n차 전파' 사례도 이어졌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이 있었던 광진구 능동 소재 치킨뱅이에 있었던 이용객 3명과 이용객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금투자 전문기업 골드트레인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경기도 남양주시 일가족 3명과 광진구 일가족 5명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14일 추가로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8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통일상가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부부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그 가족 2명이 더 확진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일유토빌 오피스텔 관련 이미 확진된 1명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파주시 일가족과 커피전문점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가족 2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가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방문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방문객 대상 검사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14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수도권에서 교회발 집단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14일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해서는 교인 58명과 지인 2명 등 총 6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교인은 70명, 지인 등 'n차 전파' 사례가 2명이다. 이 교회는 신도 수가 1000여명이지만 예배에는 400여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배 당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황에서 찬송 등 노래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는 28일까지 폐쇄됐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9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14명 중 12명은 교인, 2명은 지인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전파가능 기간에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교인과 방문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4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방문판매업체인 '엘골인바이오' 관계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경기 용인과 부산에서의 학교발 감염도 꾸준히 확산하고 있다. 경기 용인 죽전고·대지고 관련 격리 중인 학생 중 죽전고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검사 결과 지인 1명과 가족 2명, 가족의 지인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며 감염경로와 교내 접촉자 조사 중이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 병설중학교 성인반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학생은 6명, 가족 5명이며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n차 전파' 사례도 이어졌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이 있었던 광진구 능동 소재 치킨뱅이에 있었던 이용객 3명과 이용객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금투자 전문기업 골드트레인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경기도 남양주시 일가족 3명과 광진구 일가족 5명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14일 추가로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8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통일상가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부부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그 가족 2명이 더 확진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일유토빌 오피스텔 관련 이미 확진된 1명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파주시 일가족과 커피전문점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가족 2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가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방문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방문객 대상 검사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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