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당규 제정해 8·29 전당대회서 표결키로
대선 1년7개월 전 룰 확정…"문제 사전 차단"
"후보간 유불리 없도록…종전 룰 존중할 것"
"온라인 강화…국민선거인단 최대한 모집 노력"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전대준비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준위는 '온텍트 전당대회' 컨셉, 즉 온라인의 온, 따뜻할온의 온, 켜다 할 때의 온 세가지 뜻을 담아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16.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16/NISI20200616_0016403999_web.jpg?rnd=20200616114001)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전대준비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준위는 '온텍트 전당대회' 컨셉, 즉 온라인의 온, 따뜻할온의 온, 켜다 할 때의 온 세가지 뜻을 담아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는 2022년 3월로 예정된 20대 대통령 선거 경선룰을 오는 8·29 전당대회에서 조기에 확정하기로 하고 논의에 착수했다.
장철민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선 경선룰을 특별 당규로 확정해 제정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전준위 내에 특별당규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대선 경선룰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해서 이후 전준위에서 의결해 특별당규로 구성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별당규분과위원회는 안규백 전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정애·진성준 의원 등이 배치됐다. 특별당규는 2주 가량 논의를 거쳐 8월 중순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전준위 의결을 거쳐 8·29 전당대회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통상 대선 경선룰은 각 경선 후보측과의 협의하에 경선 직전에야 정해졌기에, 대선을 1년 8개월여 앞두고 경선룰을 조기에 확정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경선룰의 경우 9월 경선 2개월 전인 7월에 확정됐었다.
이는 경선룰을 놓고 불필요한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나, 대선 주자들의 반응에 따라 경선을 앞두고 논쟁이 다시 점화될 소지도 있다.
장 대변인은 "특별당규를 정하는 이유 자체가 조기에 경선룰을 확정함으로써 당내 경선룰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여태까지 여러차례 대통령 선거를 치뤄오면서 전통적으로 정리됐던 경선과 룰이 있어서 이런 부분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 수요가 있어서 특별 당규로 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선 경선룰 개정은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전당대회와 마찬가지로 현장 투표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투표를 강화하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장 대변인은 "(특정) 후보자간에 유불리한 상황이 생기는 것들은 거의 개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기에 확정하는 게 당력 집중에 좋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선거인단) 서류접수나 현장투표소를 전통적으로 하긴 했는데 그 부분에서 실제 사용빈도가 너무 적어지기도 했다"며 "전당대회도 그렇지만 (대선 경선도) 온라인 부분 (이용을) 독려, 강화할 필요성이 많아져서 절차적으로 정비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권리당원선거인단, 국민·일반당원선거인단 ARS투표 또는 투표소투표, 전국대의원 순회투표, 재외국민선거인단 인터넷투표로 진행됐었다.
대선후보 윤곽이 드러나는 이른바 '슈퍼위크'와 관련해선 "일종의 슈퍼위크 같은 걸 몇 차례 어떤 식으로 일반국민 선거인단에서 투표하게 할지 당규에 담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에도 일반 국민 선거인단으로 200만명이 넘게 경선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도 상당히 많은 숫자의 일반국민 선거인단을 모집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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