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원 내린 1196.1원에 마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로 다시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01.5원)보다 5.4원 내린 1196.1원에 마감했다. 유로화 랠리 속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금융시장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남아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상대 영사관 폐쇄 조치 등으로 양국간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29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준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달러 약세 흐름 속 일제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200.44)보다 17.42포인트(0.79%) 오른 2217.86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래일(794.80)보다 6.43포인트(0.81%) 오른 801.23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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