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車동호회, 8일 음식점서 감염 추정…12일 최초 증상"

기사등록 2020/06/25 14:43:53

15일 모임 확진자 4명, 8일 음식점 모임도 같이 해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2020.05.1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2020.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한강공원에서 열린 자동차 동호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6월 초 식당과 주점 등의 소규모 모임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5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 모임 관련 확진자 중 최조 증상 발생일은 6월12일이다. 이 자동차 모임은 6월15일 열렸는데 초발환자의 증상 발현이 3일 더 빠르다.

권 부본부장은 "한강모임 이전 6월8일에 식당, 주점과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감염은 한강 모임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15일 모임은 야외 모임이지만 그 이전 모임들은 음식점이나 주점같은 장소에서 소규모의 모임이었던 걸로 확인된다"며 "15일 모임은 10명의 참석자 중 4명이 확진됐는데, 6월8일 일반음식점에서 있었던 모임에서 현재까지 확진된 4명 모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 환자관리팀장은 "그런 부분들이 감염이 발생한 시기가 아니었을까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동호회 등 소모임이라고 하더라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거리두기, 모임시간 최소화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곽 환자관리팀장은 "15일 모임이나 그 이전 모임에 방역관리자가 지정됐었는지 여부는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마스크 착용이 이뤄졌는지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직 추가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이 자동차 모임과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은 이 모임에 참여한 감염자이고 나머지 1명은 이들로부터 전파를 통해 감염된 사례다. 서울시에 따르면 5명의 확진자 중 서울시민은 없고 모두 경기 또는 인천 주민이다. 모임에 참석했던 확진자 중 3명은 인천, 1명은 경기 주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질본 "車동호회, 8일 음식점서 감염 추정…12일 최초 증상"

기사등록 2020/06/25 14:43:5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