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례없는 국회 폭거 원인은 야당의 무기력"

기사등록 2020/06/16 09:42:59

"길들여진 야당 만나 민주당 신나" 비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6.0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6일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및 상임위원 강제 배정의 근본 원인이 '야당의 무기력'에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상 유례없는 국회 폭거를 당한 것은 민주당의 오만에서 비롯됐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야당이 깔보였고 야당이 무기력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무기한 권한을 달라, 무제한 권한을 달라, 대선후보는 내가 정한다고 당을 얕보고 덤벼도, 아무도 저항 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야당을 보고 앞으로 우리 마음대로 해도 되겠다는 자만심이 생긴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강한 야당이 아니라 길들여진 야당을 만나 신난 것은 민주당이다. 앞으로 이런 상태는 계속 될 것"이라며 "협상하는 척만 하고 종국에 가서는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일당 독주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외에는 2년 뒤 대선만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국민들 눈치를 볼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는 길만이 살길이다. 더이상 모양 갖추기에만 급급한 패션 야당은 5공 시절 민한당(민주한국당)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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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례없는 국회 폭거 원인은 야당의 무기력"

기사등록 2020/06/16 09:42: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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