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를 중지한 안성시내 고등학교들이 21일부터 정상 등교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날 새벽 안성시 전체 고등학교 9곳의 등교 중지를 결정하고 이를 각 학교에 알렸다.
등교 중지 명령은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감염 확산에 대비해 내려졌다.
확진자는 28세 남성으로, 안성시에서 3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안성시 중앙로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며, 미양면 소재 주식회사 동성화인텍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지난 15일 안양시 소재 자쿠와 주점에서 군포시 33번째 확진자와 동석한 뒤 19일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시는 협의 끝에 다음날인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를 위해 정상 등교를 결정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를 위해 정상 등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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