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19일 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도내 웰니스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지닉스에 '한큐애(愛)'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연구원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자체 개발한 '한큐애' 제조기술을 ㈜지닉스에 이전하고 제품 생산 및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연구원은 ㈜지닉스로부터 개발비의 10%인 선급기술료 1300만원을 받게 되며 이후 경상기술료로 연매출액의 1%를 지급받는다.
'한큐애'는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지난 2018년부터 2년의 연구기간 동안 자체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자해 개발한 고부가가치 연구개발 제품이다.
다이어트용과 항산화용 두 가지 상품이 있으며 다이어트용은 백복령과 지리오가피, 깔라만시를 주성분으로 하고 항산화용은 두충과 개똥쑥, 오디가 주성분이다.
연구원은 한큐애 기술이전을 위해 지난 3월23일부터 4월10일까지 도내 항노화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닉스가 최종 선정됐다.
이 업체는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젬텍의 자회사로 최근 웰니스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분야와 재활훈련기기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유망한 중소기업이다.
㈜지닉스는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한큐애를 연계해 홍보·판매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방약초를 활용하면서도 섭취가 용이한 곤약젤리 형태인 한큐애의 특성을 살려, 백화점 입점과 홈쇼핑 등 다양한 타깃층을 사로잡기 위한 판매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향래 원장은 “한큐애가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노화산업 분야의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천연소재를 활용한 항노화제품을 개발해왔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9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한큐애를 포함하면 총 1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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