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보건기구(WHO) 재정지원 중단 결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15일 미국이 WHO에 대한 의무를 완전히 이행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전체 흐름에서 현재 결정적인 단계에 처해있는 마당에 미국의 결정은 세계 전체에 충격을 가하리라는 것이다.
또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누구 잘못이라며 탓을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과 WHO가 진단검사와 백신을 개발하고 국제사회에 배포하는 일을 더 잘하도록 돕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 저지의 최선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의 조셉 보렐 외교정책 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극히 유감스럽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통제하고 완화시키는 데 WHO의 역할과 도움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순간에 나온 이런 결정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코로나 19 창궐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초기 대응과 관련해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국면에서 WHO의 '친중국' 행보를 돌연 거론하고 재정 지원중단 방침을 선언했다. 미국은 WHO 예산의 15%가 넘는 4억 달러를 지난해 부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15일 미국이 WHO에 대한 의무를 완전히 이행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전체 흐름에서 현재 결정적인 단계에 처해있는 마당에 미국의 결정은 세계 전체에 충격을 가하리라는 것이다.
또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누구 잘못이라며 탓을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과 WHO가 진단검사와 백신을 개발하고 국제사회에 배포하는 일을 더 잘하도록 돕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 저지의 최선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의 조셉 보렐 외교정책 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극히 유감스럽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통제하고 완화시키는 데 WHO의 역할과 도움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순간에 나온 이런 결정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코로나 19 창궐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초기 대응과 관련해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국면에서 WHO의 '친중국' 행보를 돌연 거론하고 재정 지원중단 방침을 선언했다. 미국은 WHO 예산의 15%가 넘는 4억 달러를 지난해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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